동성애 사랑을 다룬 배우 김효진, 김꽃비 주연의 영화 ‘창피해’가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김효진을 위해 이색적인 방법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창피해’ 팀은 화환, 협찬을 일체 받지 않기로 한 김효진, 유지태 커플을 위해 2일 발행되는 무료신문 광고를 통해 공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극 중 김효진의 연인으로 출연한 배우 김꽃비는 “두 사람은 정말 최고의 짝이야! 부럽다”라는 축하인사를 보냈고, 이 밖에 제작자 및 올라이즈밴드 우승민 등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메시지를 보내 김효진과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김효진의 스크린 복귀작 ‘창피해’는 모의 자살을 시도하던 윤지우(김효진)와 소매치기를 하다 경찰에 들켜 도주하던 강지우(김꽃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야기. 내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이색적인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커플 김효진과 유지태는 4년 9개월여의 열애 끝에 오늘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다이너스티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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