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농촌 여성 일자리 사업’, 눈에 띄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2.02 11: 04

[OSEN=이대연 기자] 균형 있는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등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여성일자리사업’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여성일자리사업’은 농촌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여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농촌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하여 올해 11억 원이 쓰였다.
내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인 이 사업에는 현재 총 9개 기업이 선정돼 교육과 컨설팅, 상품화,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 사업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주식회사 젠셀(대표 김무영, www.jeuncell.com)이 있다. 이 기업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탈모방지 및 양모∙육모 효능의 발모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성장세가 남다르다.
경주시 충효동에 위치한 ㈜젠셀은 농촌여성 일자리사업의 모범업체로 선정되는가 하면 경상북도와 경주시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경주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와 약용 농산물을 발효 ∙ 추출해 탈모 개선에 뛰어난 천연성분의 제품을 개발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젠셀 김무영 대표는 “현재는 자금 부족과 절차의 복잡함으로 전문의약품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전문의약품으로 승인된 탈모 방지 및 발모제품들을 선보이겠다”며 “더불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달 17일에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젠셀은 내년 1월 31일까지 포털사이트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 체험단은 ㈜젠셀의 제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1년 동안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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