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꿈꾸던 최민호(마사회)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최민호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1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 -66kg급 2회전에서 무명의 디미트리 드라긴(프랑스, 세계랭킹 54위)에 발뒤축걸기로 패했다.
최민호는 1회전에서 히카르도 발데라마에 위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순조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2회전에서 드라긴의 공격에 절반을 내주고 패했다.

이로써 최민호는 런던 올림픽행에 빨간불이 커졌다. 개인별 점수제가 도입되는 런던 올림픽 대표 선발에는 국제대회 우승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최민호는 패배로 인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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