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온라인 게임 홍보모델로 나선다.
라이브플렉스는 2일 무한쟁탈 MMORPG ‘불패(不敗)온라인’의 홍보모델로 허경영 총재를 선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오는 12월 7일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불패온라인’은 두 개의 국가와 5대 문파의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지전과 전면전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무협 MMORPG다. 라이브플렉스는 본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허경영을 모델로 선정해 게임의 인지도를 확산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불패온라인’이 비교적 정치에 관심이 높은 30대 이상의 성인 유저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치 콘셉트의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허 총재를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미 라이브플렉스는 ‘불패당’과 ‘RPG 대통령’이라는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에게 실제 정치와는 다른 재미 요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총재는 향후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불패온라인’의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특유의 재치 있는 표정과 포즈를 선보인 화보 촬영을 마쳤다.
‘불패온라인’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며, 테스트 참가자를 불패당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오는 5일까지 모집한다.
라이브플렉스 이재범 게임사업총괄이사는 “게임에서도 치열한 전투와 정치적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현실 정치와는 다르게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허경영 씨의 독특한 면모가 게임 유저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불패온라인의 이번 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며,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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