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진화하는 '개인형 멀티미디어 SNS' 눈길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2.02 16: 09

스마트폰의 보급은 개인형 서비스인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부추기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에는 이미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웹하드 업체까지 대거로 뛰어들고 있어 초기 시장 선점을 놓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탄탄한 자본력을 기본으로 하는 대형 포털 사이트와 각 통신사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자사 고객들을 활용해 사실상 분위기는 ‘대기업vs포털’의 경쟁구도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틈새시장을 노리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피어링포탈(대표 한봉우, www.peeringportal.com)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SeeTogether’(www.SeeTogether.com)는 획일화 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SNS 서비스를 접목해 ‘개인형 멀티미디어 SNS’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업체에서 제공한 스토리지를사용한 반면, 멀티미디어 SNS를 표방한 ‘씨투게더’는 모바일 환경에서 홈 PC에 직접 접속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공유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따라서 용량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점과 동시에 자신의 PC를 서버로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친숙한 환경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호스트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PC를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개념의 서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PC에 접속해 오디오, 비디오, 미지, 각종 문서파일의 접근 및 업로드·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피어링포탈 한봉우 대표는 “지금까지 대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의 단순한 활용에 초첨을 맞춰 서비스 됐으며, 사용자간 자유로운 공유에 한계가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의 멀티미디어 SNS라 보기 힘들었다”며, “씨투게더는 모바일과 웹 모두 자신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래형 멀티미디어 SNS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씨투게더는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T-Store에서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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