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 백승철 기자] 2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프레스콜에서 김여진이 연극의 한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Eve Ensler)의 히트 연극으로, 그녀가 직접 각계각층의 200여 명이 넘는 여성들과의 내밀한 인터뷰를 통해 써내려 간 원작 이야기를 모놀로그 연극으로 작품화한 것이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통쾌함을 만끽하게 하는 이 연극은 감추어지고 터부시 되어왔던 여성신체의 일부분인 여성의 성기에 관한 이야기를 남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나에게 이야기 하듯' 솔직하고 거부감 없게 풀어가는 연극으로 2일 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