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던-오싹', 뱀파이어·귀신 나오는 이색로맨스 '관객 열광'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02 16: 12

지난 달 30일 개봉한 ‘트와일라잇’ 네 번째 시리즈 ‘브레이킹 던 파트1’과 1일 개봉한 손예진, 이민기의 ‘오싹한 연애’가 오싹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며 스크린에서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브레이킹 던 part1’이 개봉 첫 날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둘째 날도 9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단숨에 흥행 1위로 뛰어올랐고, 손예진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싹한 연애’ 역시 개봉 첫 날 5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 2위에 올랐다.
두 작품 모두 뱀파이어와 귀신이 등장, 기존의 멜로물과는 차별화 된 판타지 로맨스를 펼친다는 게 특징.

특히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17세 소년으로 살아온 아름답고 매력적인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말수가 적은 평범한 소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매력적인 로맨스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네 번째 시리즈인 ‘브레이킹 던 part1’에서는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올리며 예상치 못한 운명의 국면을 맞는 내용으로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손예진, 이민기가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역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물에 오싹한 호러를 접목시켜 이색적인 장르를 만들어 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소심한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작품.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분해 전매특허인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부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오싹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 멜로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영화는 언론 시사 이후 좋은 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바 있다.
뱀파이어와 귀신이 등장하는 이색 로맨스에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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