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연예인, 사기 및 도박 혐의로 법정구속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02 17: 03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이성진이 사기와 도박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은 2일 이성진이 여러 차례 돈을 갚을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 2억 3000만원 중 3000만원 밖에 갚지 않았다며, 도주의 우려가 있어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6월 9일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성진이 항소 기한까지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도록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고 이어 그는 지난 6월 16일 사기혐의를 부정하며 항소했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2009년 1월과 7월 마카오, 필리핀 등지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현지 운영자와 대부업자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기소 됐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기획사를 차릴 예정이라며 대리운전업체 사장에 1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까지 추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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