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66㎏급의 기대주 조준호(한국마사회)가 KRA 코리아월드컵에서 1위에 올랐다.
조준호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1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 -66kg급 결승전서 프랑스의 디미트리 드라긴에 우세승을 거뒀다.
판정과 상대 지도로 어렵게 결승에 오른 조준호는 최민호를 꺾고 올라온 드라긴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이 깨진 것은 공격적인 지도를 펼치던 조준호를 상대하던 드라긴이 지도를 받은 것.

이후 두 선수는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우세한 경기를 펼친 조준호가 승리했다.
한편 여자 -57kg급의 김잔디는 결승에서 대만의 렌첸링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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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