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포항시청)이 코리아월드컵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런던 올림픽 전망를 밝게했다.
욍기춘은 2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1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 -73kg급 결승에서 몽골의 하시바타르 차간바타르에 전반 2개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왕기춘은 1회전에서 빗당겨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해다. 그러나 몽골의 나란쿠우와 2회전서 접전 끝에 상대지도로 신승하며 힘을 뺐다. 하지만 왕기춘은 3회전 마르코 마달리니(이탈리아)와 경기서는 발뒤축후리기로 유효승을 거두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서 왕기춘은 대학후배인 김원중(용인대)에 안뒤축후리기로 유효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나섰다.
왕기춘은 결승서 세계유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차간바타르와 맞대결을 펼쳤다. 왕기춘은 경기 중반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며 앞섰다. 또 왕기춘은 장외가 됐지만 배대뒤치기를 시도하며 상대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결국 왕기춘은 밭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내며 한판으로 시원한 금메달을 따냈다.
런던 올림픽 진출권에 근접해 있던 왕기춘은 포인트를 늘리면서 사실상 런던행을 결정 지었다. 세계랭킹 2위인 왕기춘은 자신의 변함없는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왕기춘은 지난달 15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2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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