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3연승은 저축...목표는 6위 수성"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02 21: 38

"3연승은 저축이라고 생각하겠다".
문경은 SK 감독대행이 2일 저녁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101-100으로 이긴 뒤 꺼낸 얘기다.
이날 승리로 SK(11승10패)는 올해 첫 3연승을 질주하면서 4위 부산 KT(13승8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4시즌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SK에는 고무적인 성과다.

그러나 문 대행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3라운드의 남은 경기에 강팀(4일 인삼공사 8일 동부)이 즐비한 만큼 저축을 쌓았다는 생각을 하겠다는 것. 올 시즌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문 대행은 "3연승은 저축이라고 생각하겠다"면서 "목표는 항상 6위 수성이다. 그러면 기회가 생길 때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지금은 다른 팀과 차이가 별로 없다. 서로 해볼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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