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에릭남, 중간평가서 음이탈..탈락위기서 '극적통과'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02 23: 24

[OSEN=박미경 인턴기자] 에릭남이 중간 평가에서 음이탈을 하며 기대 이하의 무대를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멘티들과 함께 일본에서 진행된 지옥훈련 및 중간평가가 전파를 탔다. 
에릭남은 이날 이승환의 ‘울다’를 중간평가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에릭남은 앞서 서바이벌 오디션 무대에서 보여준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등장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김현철, 린, 윤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에릭남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을 뽐내며 무난하게 노래를 시작했고, 단점으로 꼽혔던 한국어 발음도 부드럽게 소화하는 등 노래를 잘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에릭남은 긴장했던지 노래 중간 음이탈을 하는 실수를 했고, 이에 심사위원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에릭남의 노래를 들은 윤하는 “감정 전달이 잘돼서 좋았다. 하지만 호흡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몸에서 호흡을 받쳐주지 못해서 바이브레이션이나 엔딩이 얕게 끝난다”라고 평했다.
또한 이승환은 “평소 보다 음정도 불안하고, 중간에 음이탈도 했다”며 기대 이하 였던 에릭남의 무대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에릭남은 “끝났구나 생각했다. 기분이 안 좋았다”라고 말하며 노래 중간 음이탈을 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홍동균과 에릭남을 두고 탈락자 선정에 고심하던 중 "둘 다 장단점이 분명하다. 탈락자 선정이 어렵다"며 최종평가의 기회를 둘 다에게 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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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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