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이 김병만의 추장 변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12.0%(전국 기준)을 기록, 지난달 25일 방송분이 15.4%의 시청률을 기록한데 비해 대폭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힘바족과 함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에 오카를 바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오카는 힘바족의 상징으로 온 몸에 바르는 붉은색의 흙. 하얗던 피부가 갈색으로 바뀐 모습에 김병만은 "1년간 선탠만 해온 빠삭 김병만 선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개그맨 류담이 뒤늦게 자신의 부인에게 프러포즈를 한 모습도 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웨딩마치를 올렸으나 촬영 당시에는 아직 결혼 전이었던 것. 그는 "저랑 결혼해주실래요? 앞으로 당신 인생에서 깡통은 안차게 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MBC 스페셜'과 KBS 1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은 각각 전국 시청률 4.3%와 9.1%(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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