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제조기' 양현석-박진영, 그들이 말하는 '스타'의 조건은?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03 08: 54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의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이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화를 보이는 심사기준을 밝혀 눈길을 끈다.
‘K팝 스타’의 심사위원 중 맏형인 양현석은 ‘재능’으로 합격자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사실 이런 얘기를 하면 미안하지만 스타들은 타고나는 재능이 5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스타가 되는 조건의) 50% 이상이 재능이다”고 못 박았다.
이어 박진영은 참가자를 선택할 때 ‘오리지널리티’와 ‘자기애’ 두 가지 요소들을 유심히 본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자기 것이 있는 사람, 자기를 표현하는 사람, 노래든 춤이든 자신의 것, 오리지널리티가 K팝 스타의 기준이 된다”며 “스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외모, 목소리를 정말 사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팝 스타’의 또 다른 심사위원인 보아는 심사기준을 다름 아닌 ‘인격’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인격은) 한 사람의 기본이고, 인격에 따라 앞으로 미래에 대한 의지나 노력이나 가능성도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오디션 심사 기준을 확고하게 내비쳤다. 
개성 강한 이들 세 명의 ‘K팝 스타’ 심사위원들은 ‘가능성’을 공통된 심사기준으로 꼽기도 했다.
한편, 스타 탄생 과정을 흥미진진하고 진솔하게 보여줄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오는 4일 저녁 6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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