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첫 드라마 '인수대비', '드라마 왕국' 이끌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3 09: 42

[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인수대비'가 오늘(3일) 첫 선을 보이는 가운데 JTBC의 첫 드라마인만큼 그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종합편성채널 최초의 사극 드라마. JTBC의 전신인 TBC에서 1973년 인기리에 방송된 적이 있다.
'인수대비'는 사극의 여왕 배우 채시라의 안방 극장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작품. 채시라는 13년 전 드라마 ‘왕과 비’를 통해 인수대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 받은 바 있다. 같은 역을 두 번 연기하게 된 그녀는 “배우에게 같은 역할이 주어지는 게 쉽지 않은데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실제 그녀는 현재 본인의 촬영분량이 없음에도 불구, 사비를 털어 100인분에 달하는 스태프들의 식사를 챙겨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선보여 이번 드라마에 그녀가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줬다.
오늘 오후 6시에는 방송인 탁재훈과 강지영 아나운서 진행하는 '연예특종서바이벌'에 깜짝 등장해 촬영 뒷 이야기와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하이라이트 영상도 오늘 방송을 통해 맛보기로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인수대비'가 드라마 왕국을 노리고 있는 JTBC에게 청신호를 안겨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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