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주말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이하 '곰배령')'이 오늘(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전원드라마의 계보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곰배령'은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시골마을에서 최불암 가족과 이웃들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룬 휴먼전원드라마.
KBS 1TV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MBC 드라마 '전원일기' 이후 이렇다 할 전원드라마가 전무한 상태에서 야심찬 포부로 출발하는 '곰배령'이 제 2의 '전원일기'를 탄생시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지난달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유호정은 "작품을 기준으로 생각할 뿐 외부적인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동화같고 서정적인 느낌의 따뜻한 드라마라서 해도 부끄럽지 않겠다 싶어 선택했다"고 밝혀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작사 측은 "대한민국 드라마 계는 한동안 전원드라마의 공백기라고 해도 될 만큼 전원드라마의 계보가 끊어져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곰배령'이 확실히 그 자리를 메워줄 것이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 최불암과 김호진의 열연과 김새론, 안서현 등 명품 아역들이 출연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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