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리버풀, 기성용에 亞 마케팅 차원서 관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03 11: 0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뉴캐슬이 기성용(22)에게 관심이 있을까?.
영국의 스코틀랜드판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스캇 브라운의 계약에 대한 기사를 다루며, 짤막하게 케니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과 윌리 도나치 뉴캐슬 코치가 베람 카얄과 기성용, 게리 후퍼를 지켜보고 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달글리시 감독과 도나치 코치가 세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관심이 있다고 전하지는 않았다.
또 다른 매체 '기브미풋볼'은 같은 날 리버풀이 스탠다드 차타드의 후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탠다드 차타드와 리버풀 구단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수단의 하나로 기량이 좋은 아시아 선수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이번 시즌 5골 4도움으로 셀틱의 주축 선수로 떠오른 기성용이 리버풀의 물망에 올랐다는 것.

그렇지만 이는 기성용에게 좋은 기회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브미풋볼'의 보도대로라면 이번 관심은 단순히 후원사와 구단의 아시아 시장 마케팅 수단일 뿐 전력 보강 차원의 영입이 아니기 때문. 단순히 홍보 대사격의 영입이 출전 시간의 보장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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