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수비적인 면이 잘 돼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03 17: 20

"후반들어 수비적인 면이 잘 되어 승리했다".
강동희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동부는 3일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전주 KCC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서 특유의 질식 수비를 펼쳐 79-6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시즌 18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순항했다.
경기 후 만난 강동희 감독은 "오늘 수비에는 만족한다. 1쿼터에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후반 들어서 KCC 선수들의 발이 느려지며 우리가 원하는 수비를 펼칠 수 있었다"며 "드롭존을 제대로 서서 3쿼터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1쿼터처럼 많은 점수는 내주면 승리가 힘들지만 후반들어 수비적인 면이 잘되어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루 쉬고 경기 일정이 계속되어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고비를 넘겼다"면서 "이제 힘든 일정이 끝나서 다소 여유를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감독은 이날 수훈 선수로 20점을 넣은 윤호영을 꼽으며 "호영이가 자신의 역할 이상의 몫을 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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