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개그맨 이휘재, 김병만, 노우진이 당근 빼빼로 게임을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휘재, 김병만, 노우진은 3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 1부-가족의 탄생(이하 가족의 탄생)’에서 미니말 들을 위해 산책에 나섰고, 하루 동안 진행을 책임질 MC왕을 뽑기 위해 빼빼로 게임을 했다.
입으로 당근을 문 이휘재는 말이 다가오기 전부터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이휘재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앞니와 내 아랫니의 진동이 장난 아니다. 진짜 무섭다. 잇몸이 보이는데 무섭다”며 도전을 포기했다.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한 김병만은 거침없이 다가오는 자신의 말 때문에 혼비백산 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며 비교적 오랫동안 버텼다.
덧붙여 세 번째로 도전한 노우진은 당근을 물고 있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말을 보며 몸서리쳤고, 말을 피해 계속 몸을 뒤로 빼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휘재와 김병만은 “안 닫는다. 먹는 것으로 장난치면 말이 화낸다. 몸을 그대로 있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특히 노우진은 MC가 되기 위한 집념으로 다시 도전했으나 아깝게 김병만에게 져서 안타까워 했다.
한편 이날 김병만은 4.8cm로 1등을 기록해 MC왕 자리를 차지했지만, MC 울렁증으로 이휘재에게 진행권을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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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