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3점슛이 너무 안 들어간 게 패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03 17: 35

전주 KCC의 연승행진이 '3'에서 멈췄다. 선두 원주 동부의 질식 수비에 막혀 67득점에 그친 것.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KCC는 3일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동부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67-79로 패배했다. 이로써 KCC는 4연승을 눈 앞에 두고 좌절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허재 감독은 "초반에 기선을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3쿼터에 승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못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허 감독은 패인으로 3점슛의 부재를 꼽았다. 특히 문제는 역전을 허용한 3쿼터였다. KCC는 3쿼터에서 5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52-58로 동부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허 감독은 "오늘 3점슛이 너무 안 나온 것이 패인이다"며, "그리고 적극적인 수비가 필요했는데 마지막까지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