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린 시절 친구가 없었던 박명수를 위해 추억을 선물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12살로 돌아간 박명수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명수는 12살’ 특집극이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박명수와 함께 모두 12살 분장을 하고 나와 ‘동대문을 열어라’, ‘여우야 여우야’, ‘한발 뛰기’ 등 각종 추억의 게임을 하며 옛 기억을 반추했다.

특히 ‘여우야 여우야’ 게임에서는 마지막 “살았니? 죽었니?” 부분에서 술래가 ‘죽었다’를 외쳤을 때 나머지 사람들이 오열하는 방식으로 게임방법을 바꿔 폭소를 유발했다.
‘명수는 12살’은 짝꿍 특집 당시 수건돌리기의 룰을 몰라 ‘어릴 적 친구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박명수를 위해 꾸며진 것. 이날도 박명수는 멤버들과 게임을 즐기는 것보다 “혼자 앉아서 명상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며 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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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