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알리, '미스 쓴소리' 등극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03 19: 58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알리가 ‘미스 쓴소리’로 등극했다.
가수 알리는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 최백호편에 출연해 평소 동료가수들의 무대에 날카로운 평가를 아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스 쓴소리’라는 애칭을 얻었다.
진행자 김구라는 가수 이해리의 무대를 보던 알리에게 “나는 ‘미스터 독설’ 인데, 알리는 ‘미스 쓴소리’다”라며 “이해리의 공연은 어떤가? 평가해달라”며 라고 말했다.

반면 알리는 김구라의 기대와 달리 “등 뒤에 소름이 돋았다”며 이해리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의 예상과 달리 이해리가 탈락하자 “말도 안돼요”라며 결과를 인정을 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기도해 김구라에게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또한 알리는 가수 이석훈의 무대를 본 후 “최백호 선생님의 노래를 들으면 술 생각이 나는데, 술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알리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미션 곡으로 선택했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가슴을 적시는 감성적인 무대를 꾸며 호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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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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