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프링캠프 때 巨人과 연습경기 갖는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12.04 11: 35

LG 트윈스가 내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일본프로야구 최고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LG가 요미우리와 맞대결을 갖는 것은 처음으로 내년 2월 22일 온나 요미우리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LG가 요미우리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김기태(42) 감독 덕분이다. 김 감독은 지난 2009년 요미우리 육성군 감독을 맡았다. 2010시즌에는 요미우리 하라 감독의 요청으로 1군 정식 코치까지도 가능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LG의 제의를 받고 2군 감독으로 부임하며 요미우리 코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렇게 김기태 감독은 요미우리와 인연이 끝나는 듯 시었으나 지난 10월 LG 정식 감독으로 부임 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하기 전 도쿄에 들러 하라 감독과 만났다. 그 자리에서 하라 감독으로부터 축하를 받은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까지도 잡게 됐다.
LG는 지난 1월에도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일본프로야구 팀들도 많아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니치 외에는 특별한 기회가 없었으나 내년 캠프 때에는 주니치를 포함해 요미우리, 야쿠르트, 니혼햄과 연습 경기는 이미 확정됐고 요코하마와도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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