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 52분' 볼프스부르크, 마인츠와 2-2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04 07: 03

구자철(22)이 5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서 끝난 마인츠와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서 2골을 앞서다 2-2로 비겼다.
이날 구자철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52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구자철은 몇 차례 슈팅과 패스를 선보이긴 했지만, 펠릭스 마가트 볼프스부르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패트릭 옥스와 교체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0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상대의 백패스를 가로채 문전으로 대시, 반대쪽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어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산더 마드룽과 경합하던 얀 키르초프가 자책골로 기록, 볼프스부르크가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마인츠의 저력은 무서웠다. 마인츠는 후반 25분 안드레아스 이반쉬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문전에서 엘킨 소토가 밀어준 공을 골로 연결하며 동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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