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정규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를 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노위치 시티와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정규리그 개막후 14경기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맨시티는 홈의 이점과 더불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노위치를 압도했다. 점유율은 거의 70%에 육박했고, 총 슈팅 수는 노위치(6개)의 4배가 넘는 26개를 기록했다. 노위치는 이변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맨시티의 골폭풍은 전반 32분부터 시작됐다. 시발점은 세르히오 아게로였다. 전반 32분 아게로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6분 사미르 나스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야야 투레가 후반 23분, 마리오 발로텔리가 후반 43분, 애덤 존슨이 후반 46분 한 골씩 추가했다. 노위치는 스티브 모리슨이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자존심을 세우기에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뉴캐슬로 원정을 떠났던 첼시는 3-0 승리, 지난달 30일 리버풀과 칼링컵 8강 홈경기서 0-2로 패배했던 아픔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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