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전 여자친구도 배우 도전, '누가 목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04 11: 58

CF,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연기까지 도전한다.
'압구정 다이어리', '셀러브리티'의 작가 정수현의 신작 '그녀가 죽길, 바라다' 북트레일러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직접 연출, 편집은 물론, 소설 속 주인공 역할로 직접 출연해 감춰뒀던 연기력을 뽐냈다. 
이사강은 배우보다 예쁜 감독으로 유명한 인물. 최근 출판사들이 주력하는 작품의 홍보를 위해 북트레일러를 만드는 일은 유행이 되고 있지만, 이번처럼 업계에서 활약하는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출연까지 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12월 출간 예정인 정수현 작가의 '그녀가 죽길, 바라다'는 한 여자의 육체에 두 여자의 영혼이 존재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 있게 그려낸 장편 로맨틱 미스터리물이다.
이번 소설의 북트레일러는 마치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수준 높은 영상으로 눈길을 끈다. 1분 40초 남짓한 영상 안에서 이사강은 이민아에게 빙의라도 된 것처럼 완벽하게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수현 작가는 "소설 속 주인공인 이민아 변호사의 차갑지만 아름답고 순수함이 엿보이는 이미지가 이사강 감독과 매우 흡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사강은 평소 정수현 작가와의 두터운 친분으로 북트레일러 제작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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