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대폭 하락한 시청률 수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0%대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주말극 강자임을 입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은 24.6%(전국 기준)을 기록, 지난달 27일 방송분이 32.6%를 기록한 것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그러나 20%대의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높은 수치를 안정적으로 기록해오면서 '오작교 형제들'은 여전히 주말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의 시청률 차이가 큰 주말 드라마의 특성상 오는 4일 방송분 역시 30%대의 시청률 넘길 것으로 예상돼 큰 걱정은 없어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태희(주원)과 김제하(정석원)가 백자은(유이)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황태범(류수영)은 이혼을 하고 돌아온 전 애인인 한혜령(김해인)에게 결혼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주말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과 SBS 주말 드라마 '내일이 오면'은 각각 전국 시청률 10.7%와 1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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