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8살 아들, 등에 잔털 파릇파릇" 경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04 08: 46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방송인 이혁재가 아들의 외모가 자신과 닮았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이혁재는 자신과 닮은 아들의 특징을 공개했다.
이혁재는 "아들이 8살인데 털 조짐이 보인다"라고 말문을 연 후, "내가 미용실에 가면 일하시는 분들이 놀란다. 뒷머리 정리를 부탁하면 기계가 척추까지 내려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 아들이랑 목욕을 하면 등 척추라인 따라서 잔털이 파릇파릇하게 나있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출연자 한민관은 "사우나에서 어떤 분이 검정 타이즈를 입고 탕에 들어가더라. '이 분 뭐지? 왜 타이즈를 입고 들어왔을까'라고 생각 했다"라며 "근데 타이즈가 물 안에서 하늘하늘 춤추고 있었다. 그게 이혁재 선배님이었다. 온몸이 털로 덮혀 있다"고 폭로해 다시한 번 듣는 이를 경악(?)케 했다.
한편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혁재는 이날 2년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MC 김구라는 이혁재 소개에 "많이 속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휘재가 "속죄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살이 쪘냐"고 꼬집자 이혁재는 "세상의 모든 욕심을 껴안아서 생긴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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