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그룹 더블에이의 해외 인기가 심상치 않다.
더블에이는 지난 10월 말 부산에서 열린 큰 콘서트 장에서 하지원과 함께 화려하게 데뷔한 그룹. 이들은 남성에게서 느껴지기 힘든 섹시미를 안무에 녹여냈고,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더블에이의 뮤직비디오는 전세계 동영상채널 유튜브에 공개됨과 동시에 화제의 동영상으로 오르는 등 큰 이슈를 몰고 왔다. 현재는 신인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40만 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달린 수많은 댓글 중 대다수가 외국인이라 눈길을 끈다.

외국 네티즌은 이들의 뮤직비디오에 "한국의 남성 신예가 예사롭지 않다", "김치가 정말 귀엽다. 내 스타일이다" 등의 의견을 게재하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막내 김치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김치는 올해 19살이며 노란 헤어에 귀여운 외모로 팀 내 비타민 같은 존재다. 지난 11월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치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다. 김치처럼 온 국민이 사랑하는 사람이고 싶고, 외국에도 자랑스럽게 알려지는 사람이고 싶다"며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김치의 말처럼 외국인들은 김치의 귀여움과 더불어 특이한 예명때문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치 이외에도 큰 키에 서구적인 외모를 가진 우상, 음악 작업에 능한 아우라, 부산 현빈이라 불렸던 호익, 강동원을 닮은 외모의 주원은 전 연령대의 여심을 사로잡으며 맹 활약 중이다.
한편 더블에이는 내년 초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다이시댄스와 작업한 미니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을 개최하고 일본 진출을 확정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일 예정. 현재 일본의 한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을 앞두고 막판 조율 중이다.
더블에이는 현재 곡 '미쳐서 그래'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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