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대학 재수한 이유, 오락실에 빠졌었다" 폭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04 17: 34

전현무 아나운서가 대학을 재수한 이유에 대해 '오락실' 때문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내 인생 최고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소울 푸드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추억의 음식을 찾아 가는 길에서  대학 재수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반장이었는데 정말 우울하게 졸업식에 참여했었다. 부반장도 그날 추가합격이 됐고, 나는 정말 우울하게 어머니와 아마데우스라는 식당에 갔다. 비프가스를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재수를 한 이유는 보통 이의 당구나 음주가 아닌 오락실 때문이었다"라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당시 왕자 오락실에서 세이브 축구라는 축구 게임만 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신나서 오락 얘기를 한참했다.
전현무는 그러다가 영등포 재수 학원에 등록했다며 "주간에는 당구, 저녁에는 음주였고 얼굴이 직사각형이 됐다. 내 인생의 암흑기였다"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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