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0분' 함부르크, 뉘른베르크 2-0 격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05 07: 05

'로켓' 손흥민(19)이 소속팀 함부르크에 승리를 안겼다.
함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끝난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뉘른베르크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4승5무6패로 승점 17점을 마크하며 11위에 올라섰다. 반면 뉘른베르크는 시즌 8패(4승3무)로 강등권과 격차가 승점 1점으로 좁혀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은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남기지 못했다. 평소와 달리 무거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몇 차례 찬스가 연결됐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이보 일리세비치와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전반 23분 파올로 게레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뉘른베르크의 공세에 고전하던 함부르크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순간이었다. 뉘른베르크 또한 전반 37분 토마스 페카르트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렸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일리세비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함부르크는 불과 2분 뒤 마르셀 얀센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황한 뉘른베르크는 교체 카드로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승리는 함부르크의 몫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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