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0, 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지동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울버햄튼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니클라스 벤트너와 함께 투톱을 이뤄 울버햄튼 골망을 노렸다.
지동원은 울버햄튼 진영 곳곳을 누비며 폭 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지동원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후반 25분 아메드 엘모하마디와 교체됐다.

선덜랜드는 지동원이 있던 후반 7분 키어런 리처드슨이 스테판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먼저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28분 스티븐 플레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6분 다시 한 번 플레처에게 골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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