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뛰었지만 결정력은 좋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 니클라스 벤트너와 투톱을 이뤄 울버햄튼의 골망을 노려봤다. 지동원은 폭 넓은 움직임을 선보이며 울버햄튼 진영 곳곳을 누비며, 2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1-0 상황에서 후반 25분 아메드 엘모하마디와 교체됐다.

이를 지켜본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 대해 "많이 뛰었지만 결정력은 좋지 못했다(Plenty of hard work but finishing poor)"고 평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최고의 수훈 선수로 양 팀 골키퍼 케이런 웨스트우드(선덜랜드)와 웨인 헤네시(울버햄튼)를 뽑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두 선수에게 경기 내내 선방을 펼친 두 선수에게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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