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최효종 효과 반짝? 시청률 하락..그래도 '1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05 07: 47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시청률이 눈에 띄게 하락한 가운데서도 주간 예능 정상을 지켰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개콘'은 전국기준 23.8%의 시청률을 기록, 한주 전인 지난 11월 27일 방송분(25.6%)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그보다 앞선 11월 20일 방송분(24.2%)보다도 낮은 시청률이다. 그러나 여전히 주간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개콘'은 앞서 개그맨 최효종이 강용석 국회의원에게 피소를 당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인기 코너 '사마귀 유치원' 속 풍자 개그를 통해 국회의원을 집단모욕했다는 이유로 피소를 당한 최효종을 향해 시청자들은 오히려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그 결과 고소 이후 첫 방송분인 11월 27일 방송분은 올해 들어 자체최고시청률을 새로 쓰는 기염까지 토했다.

하지만 '최효종 효과'는 1주 천하에 그친 듯 강 의원의 고소 취하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난 4일 방송분은 시청률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
한편 이날 '개콘'에서는 풍자 개그가 비교적 줄어든 가운데 '어제 온 관객 오는 또 왔네' 등 다양한 새 코너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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