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가 일요 저녁 예능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9.5%의 시청률을 기록, 한주 전인 11월27일 방송분(17.8%)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이로써 한주 만에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에 내줬던 일요 저녁 예능 1위 자리를 되찾아온 것. '런닝맨'은 지난 11월27일 방송분에서 근소한 차로 '해피선데이'를 꺾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내 인생 최고의 밥상'을 차린 '남격' 멤버들의 이야기와 강릉으로 오감 만족 여행을 떠난 '1박2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할머니의 손맛, 군대에서 즐기던 입맛 등 추억의 음식을 꺼내놓은 '남격' 멤버들의 미션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낸 가운데 강릉의 먹을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매력을 전한 '1박2일'의 여행기까지 더해지며 시청률 견인에 성공한 듯 보인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팝스타'는 12.1%, MBC '우리들의 일밤 1부-바람에실려'는 3.5%, '2부-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9.9%를 각각 기록하며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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