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약' 허웅, "책임감 있는 가장-선수 되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2.05 09: 46

SK 와이번스의 대기만성형 포수 허웅(28)이 10일 오후 2시 인천 주안동 행복한날 웨딩홀에서 신부 임두리새암(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 임두리새암씨는 중국 중경대학교에서 5년 간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현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재원으로 2009년에 만나 2년 6개월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허웅-임두리새암 커플은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인천 송도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허웅은 "지금의 신부를 만난 뒤 야구도 인생도 잘 풀린 것 같다. 내게 행운을 가져다 준 신부를 위해서라도 야구를 더 잘하고 싶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아보고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도 경험해 봤다. 아쉽게 주전으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내년에 꼭 재도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와 함께 허웅은 "결혼 후 책임감 있는 가장과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신부를 위해 멋진 남편이자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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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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