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전자책 ‘하악하악’과 신간 ‘절대강자’ 출간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2.05 10: 57

-애니메이션 효과 가미된 전자책 ‘하악하악’, 특수 인쇄기법 적용된 신간 ‘절대강자’
젊은 세대에게는 아낌없는 인생 조언을, 기성세대에게는 그 동안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글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소설가 이외수. 그가 전자책으로 새롭게 태어난 '하악하악'과 12월 출간을 앞둔 '절대강자'로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하악하악'은 의표를 찌르는 짤막한 문장과 여백의 미, 아름다운 토종 물고기 그림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70만 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이러한 '하악하악'이 2년여 간의 작업을 통해 전자책으로 재탄생했다. 전자책으로의 '하악하악'은 이미 출간 당시 도서홍보용으로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된 앱은 html5를 기반으로 제작돼 샘물 소리와 율동감 있는 토종 물고기 그림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림과 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책 '하악하악'은 현재 아이패드 전용 앱으로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에서 6.99$에 구입할 수 있으며, 내년 초에는 안드로이드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예약 판매 중인 '절대강자'는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뭉친 세 번째 작품이다. 취업이나 승진, 금전적인 성공 등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자아를 잃어가고 있는 현 세대에게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리의 유물처럼 한결같이 버티라는 내용의 에세이다.
'절대강자'가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청동다뉴조문경과 용봉문환두대도, 귀면문수막대 등 정태련 화백의 세밀화로 표현된 37점의 그림 및 책 표지에 ‘이지앤비 지안(指眼)인쇄’라는 특수 인쇄 기법이 적용돼 우리 유물을 직접 손 끝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절대강자'는 오는 7일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초판 제작본에 한해 그림과 메시지가 어우러진 ‘2012 절대강자 엽서달력’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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