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투수상' 오승환, "내년에는 MVP 한번 노려보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2.05 13: 15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MVP 한 번 노려보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29)이 2011 조아제약 프로야구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5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자신이 2006년 세웠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인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상금 1000만원의 대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걸쳐 총 상금 3400만원에 이르는 프로야구 최고의 상이다. 오승환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오승환은 수상 후 "투수로서 최고투수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MVP 한 번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끝판대장'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애정이 많아서 붙여주신 별명이라고 생각한다. '돌부처'라는 별명보다 '끝판대장'이 더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윤석민(25,KIA), 최고타자상은 최형우(28,삼성), 신인상은 임찬규(19,LG), 특별상은 이숭용(40,넥센)이 수상했다.
autumnbb@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