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앙자활센터(원장 이정근)는 지난달 12, 13일 경주에서 가족 프로그램을 열고 신라의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가족 여행은 전국의 취약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가구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가족을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신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활동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활에 대한 의지와 마음의 안정을 얻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한다.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총 7억 9000만 원이 지원되는 (재)중앙자활센터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취약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취약사회복지설의 경우 전국 지자체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 직능단체 추천을 받은 곳을 대상으로 생활 및 이용시설 등 시설 유형에 따른 우선 순위를 고려해 선정됐다.
(재)중앙자활센터 박영석 담당자는 "그 동안의 취약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가구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이 이번 경주 가족 여행 프로그램 지원을 계기로 향후 실질적인 혜택은 물론, 소외계층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중앙자활센터는 지난 4월부터 대한석유협회(회장 박종웅)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 지원으로 전국 16개 시•도의 취약사회복지시설 46곳, 저소득가구 2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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