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컴백 황정민-김정은, ‘한반도’ 국내 첫촬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06 11: 23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이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 촬영 스타트를 끊었다.
황정민과 김정은은 지난 4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인근 북한강변과 호명호수에서 진행된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국내 첫 촬영에서 13년간 쌓아온 애틋한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해외에서 한 달여간의 로케이션 촬영 후 약 1주일여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황정민과 김정은은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서로의 안부를 챙겼다. 매서운 강바람과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 속에서도 두 사람은 진지하게 감정에 몰입하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김정은의 팬들이 국내 첫 촬영과 ‘한반도’의 성공을 기원하며 스태프 50인분의 따끈한 밥차를 마련해 훈훈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황정민은 “해외 로케에서의 깊은 감정선을 국내에서 그대로 이어가는 장면이라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많이 신경 썼다”며 “순조롭게 첫 촬영을 마치게 되어 예감이 좋다”고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은 “해외 로케 당시 촬영 분위기가 워낙 좋았었기 때문에 국내촬영이 기다려질 정도였었다”며 “오늘도 역시 최고의 팀워크로 화기애애하게 촬영이 진행돼 정말 즐겁다. 좋은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곧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반도’는 분단 현실 속에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남(南)의 남자 서명준(황정민 분)과 북(北)의 여자 림진재(김정은 분)의 감동 로맨스를 중심으로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그린다. 방송은 오는 2012년 2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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