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에게는 결승이다".(주훈 제8게임단 감독). "이번 시즌 우리도 할 만 하다. 우승 전력은 아니더라도 포스트시즌은 노릴만 하다"(공군 이성은).
4개월간의 긴 휴식을 마치고 다시 열린 프로리그가 2주차 경기를 6일부터 진행한다. 1주차서 CJ가 치고 나간 가운데 1주차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인 공군과 드림팀으로 각광을 받은 8게임단이 2주차 첫 경기의 포문을 연다. 여기다가 1주차 경기서 패배를 기록했던 STX와 웅진이 서로를 첫 제물로 삼아 이번 시즌 프로리그 첫 승을 노린다.
▲ 이번 시즌 우리를 주목하라, 공군 & 8게임단

먼저 2주차 첫 번째 경기로는 KT와 경기에서 대 역전극을 보여줬던 공군과 제8게임단이 맞대결.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공군과 시즌 시작 직전 창단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있는 제8게임단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군은 차명환, 김구현의 입대로 전력을 보강했고, 제8게임단은 에이스들이 모인 탄탄한 라인업을 보여주며 1승 1패를 기록,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던 두 팀간의 대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질 수 없는 게임, STX 대 웅진
1주차 경기에서 나란히 1패만을 기록했던 STX와 웅진의 양보할 수 없는 경기가 7일에 펼쳐진다. STX는 1주차에서 CJ를 상대로 세 번의 동족전을 펼쳤지만 세 세트 모두 내주며 3:0으로 패해 다소 부진함을 보였기 때문에 7일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 또한 에이스 김명운과 이재호가 무너지면서 삼성전자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었다. 시즌 초반 연속해서 패배할 경우 팀의 사기 진작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두 팀은 물러설 수 없는 한 경기를 두고 맞붙게 됐다.
▲ 2,3주차 경기 일정
2주차 두 경기는 6일과 7일 오후 4시에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다. 12월 둘째 주에 열리는 ‘2011 부산e스포츠페스티벌’에는 국내 최대 e스포츠리그인 프로리그도 함께한다. 프로리그 3주차 1,2경기가 12월 8일과 9일에 부산 벡스코 WCG 2011메인무대에서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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