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영입 공식 발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2.05 16: 11

오릭스 버팔로스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릭스는 이날 오후 이대호와 입단을 확정지었다는 내용과 더불어 이대호의 프로필과 연도별 성적 등 자세한 정보를 전했다. 이대호의 입단 기자회견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부산 해운대의 웨스틴 조선비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대호는 오릭스와 2년 총액 7억엔(105억 원)에 합의했다. 입단 조건에서 알 수 있듯 오릭스는 이대호에게 거는 기대가 특별하다. 2년간 7억 엔의 대우 조건은 역대 한국 선수의 첫 연봉 가운데 으뜸.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도 쉽게 받기 힘든 금액이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이대호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 현장의 최고 책임자가 해외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가세 속에 내년 시즌 퍼시픽리그의 신흥 강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 언론에서 "이대호는 오릭스의 비장의 카드"라는 표현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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