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청순·단아부터 까칠·버럭까지 '천의얼굴'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05 16: 19

영화 ‘원더풀 라디오’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이민정의 연기변신에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주로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민정이 이번 영화에선 과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돌 가수의 모습부터 퇴출 직전의 생계형 DJ로 전락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변신을 꾀하고 있기 때문.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전직 국민 요정 DJ ‘진아’(이민정)와 그가 맡고 있는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생한 방송계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

통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이민정에게선 청순가련한 여가수의 매력이,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투입된 PD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에선 도도하고 까칠한 매력이 그대로 풍겨져 나온다.
또 이민정은 자신의 매니저에게 막말과 구박을 일삼으며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연예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국민 여신으로 자리매김 한 이민정이 방송 중에도 막말을 서슴지 않는 DJ로 분하는 ‘원더풀 라디오’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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