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사상 첫 해외 진출 감독의 탄생이다.
오카다 다케시(55)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6일 오카다 감독이 중국의 항저우 그린타운 사령탑으로 취임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은 6일 중국으로 건너가 연봉 및 계약 기간 등 조건을 놓고 협상의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끌었던 오카다 감독은 항저우 외에도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 등 J리그 3개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해외 진출'을 이유로 거절했다.
한편 항저우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정규리그에서도 10승9무11패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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