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시청률 또 하락..월화극 정상은 '고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06 08: 13

SBS 월화극 '천일의 약속'이 시청률 소폭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16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15회(16.8%)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
'천일의 약속' 16회에서는 서연(수애 분)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연은 치매 탓에 망가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괴감을 느끼며 감정 기복이 심해졌고, 결국엔 다니던 출판사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자신이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천일의 약속'은 지난 11월 8일 방송분에서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갈수록 진부한 스토리와 느린 전개 탓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실패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브레인'과 MBC '빛과 그림자'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후반부로 접어든 '천일의 약속'이 시청률 20%를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브레인'은 10.9%를 기록했고, MBC '빛과 그림자'는 9.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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