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 남자, 11월 최고의 화제인물 선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06 11: 14

개그맨 최효종이 11월 한 달 간 국내 주요 포털에서 이슈가 되었던 화제의 인물 1위에 올랐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의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이 대형 포털의 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11월 한달 간 최고 화제의 인물에 대해 성인남녀 9,9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원 풍자 개그를 선보였다가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당한 개그맨 최효종이 26.1%를 차지하며,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 연구소 지분을 사회 환원하겠다고 밝힌 안철수원장(22.5%)을 제치고 11월 최고 화제의 인물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KBS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선보인 국회의원 풍자 개그에 대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했다가 취하한 강용석의원이 14.6%의 관심을 모으며 화제의 인물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최근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12.1%)이 4위를 차지했으며,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였던 ‘달인’ 코너를 종영한 개그맨 김병만(4.9%)과 한미FTA비준을 반대하며 국회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트린 김선동의원(4.7%)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 결과에서는 성별로도 편차를 보여 여성의 경우 연예인에, 남성은 정치인에 대한 관심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패널들은 울랄라세션에 대한 관심도가 남성(7.9%)보다 약 2배 높은 15.5%에 달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안철수원장에 대한 관심도(24.7%)가 가장 높아 개그맨 최효종을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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