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강렬한 반전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지민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JTBC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까칠하면서 러블리한 정지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중 정지나는 바람기 때문에 헤어진 과거의 연인 영철(이재우)에게는 냉정한 모습을, 치한으로 오해하며 최악의 만남을 가진 강칠(정우성)에게는 까칠하고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며 이기적이고 차가운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반면 개도둑에게 납치당한 강아지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강칠을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타인이 보기에 강하게 보이게끔 자신을 무장하고 있지만 위험한 순간이 왔을 때는 연약하고 귀여운 여성으로 돌아와 빈틈을 보이는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치한 사건, 개도둑 사건에 이어 교통사고까지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을 가진 강칠과 그려나갈 가슴 뛰는 애틋한 사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회분 방송 말미 시간을 되감고 뛰어넘은 강칠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이어 2회분에서는 강칠의 첫 번째 기적을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6일 오후 8시 45분. kangsj@osen.co.kr
JTBC ‘빠담빠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