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음악방송, 예능, 라디오 등 각종 스케줄을 최대한 많이 소화하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정규2집 '라스트 판타지'를 발매한 후 6일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인 아이유는 최대한 많은 기회를 통해 팬들과 만나기로 결정했다.
아이유의 한 관계자는 6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1년만의 활동인데다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 연말 내내 많은 활동을 하기로 했다"면서 "연말이라 특집 때문에 음악 방송이 많지 않겠지만,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특히 신경쓰고 있는 스케줄은 바로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이 관계자는 "라디오 출연은 본인의 의사가 강하다"면서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역시 좋은 기회를 찾아보겠다는 계획. 우선 KBS '승승장구' 녹화가 예정돼있다.
이 관계자는 "내년 1월 중순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열 예정인데, 그 전까지는 국내에서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며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집 타이틀곡 '너랑 나'는 기존 깜찍한 아이유의 색깔에 묘한 소녀의 이미지를 덧입혀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을 총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는 이 곡에 대해 "처음부터 콘셉트가 '기묘한 아이'였다"면서 "예전에는 아이유가 무대 위에서 부끄러워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곡에 대한 감정 표현력이 훨씬 더 발전했다. 노래도 음폭이 굉장히 넓어 '좋은 날'보다 더 어려워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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