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담배꽁초 주워피워..죽고싶었다" 충격 생활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06 11: 26

 '기인' 임재범이 자신의 충격적인 과거사를 고백해 화제다.
임재범은 6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승승장구' 사전 녹화에서 “1998년 ‘고해’를 부른 던 당시 가장 괴로웠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 뒤, 6년 동안 매일 밤마다 죽을 생각만 했고, 생활고에 심하게 시달렸다”고 고백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녹화에서 임재범은 “결혼 후 생활비가 없어 한 겨울에 난방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기에.. 먹고 살기 위해 억지로 나가 노래를 불렀다”며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딸아이에게 TV는 한 시간만 보도록 부탁했고 밤 9시가 되면 집안의 모든 불을 끄고 코드까지 뽑았었다. 심지어 물 값을 아끼려고 딸만 씻기고 나와 아내는 씻지도 않았다. 담배가 피고 싶을 땐 담배꽁초를 주워 피웠다”며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과거를 고백해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또 “밤이면 ‘죽자.. 어떻게 죽을까..’그런 생각만 했다. 그러던 중 딸아이와 아내가 자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살아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견디고 버틴 게 6년이란 시간이었다”며 충격적인 당시의 속내를 전했다.
임재범의 놀라운 과거사는 6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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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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