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라디오는 나의 제일 친한 친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6 13: 20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민정이 라디오가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와도 같은 존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정은 6일 오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 발표회에서 "라디오는 나의 제일 친한 친구같은 존재이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에 대한 추억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중학교 때 매일 라디오를 들으며 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문세 선배님과 김현철 선배님의 라디오 들으며 잤다"라며 "라디오를 듣고 있으니 마치 (이문세와 김현철이)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처럼 느껴지더라"고 덧붙였다. 
또 "직접 (이문세와 김현철을) 만나서 안을 정도로 내가 알고 지내던 친한 사람처럼 느껴졌다"며 "라디오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라디오는 나에게 제일 친한 친구같은 존재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영화에서나마 아이돌과 DJ 역할을 동시에 해봐서 좋았다"며 "어렸을 때부터 DJ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돌과 DJ 역할을 동시에 한 것이 값진 경험이었다"고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민정은 극 중 전직 아이돌 가수이자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 역을 맡았다.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 분)와 프로그램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PD 재혁(이정진 분)이 새로운 라디오 코너를 구성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방송계 리얼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의 현직 프로듀서인 이재익 PD가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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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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